자기돌봄2 이솝우화로 본 인간관계 (관계의 질, 진짜 친구, 자기돌봄) SNS 팔로워가 1,000명이 넘어도 정작 힘들 때 전화할 사람이 없다는 느낌, 한 번쯤 받아보신 적 있으십니까. 저는 그 감각이 꽤 오래 이어졌습니다. 연락처는 쌓이는데 마음은 자꾸 허해지는 그 역설. 《상담학자와 함께 읽는 이솝우화》를 읽으면서 그 이유를 처음으로 언어로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관계의 양이 많을수록 좋다는 믿음, 실제로는일반적으로 인간관계는 많을수록 유리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사회적 자본(social capital)이 풍부할수록 기회도 많고 삶의 만족도도 높다는 식의 이야기가 특히 그렇습니다. 여기서 사회적 자본이란 개인이 맺고 있는 인간관계의 네트워크와 그 안에서 얻을 수 있는 자원과 신뢰를 통칭하는 개념입니다.저도 오랫동안 그렇게 믿었습니다. 연락처가 많고, 자리에 불리면 자주 나.. 2026. 4. 8. 멘탈 붕괴 (자기이해, 자신감, 현실직시) 솔직히 저는 멘탈이 강한 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아무것도 아닌 돌발 상황 하나에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그때서야 깨달았습니다. 저는 버티고 있었던 게 아니라, 그냥 감정을 쌓아두고 있었던 거였습니다. 멘탈이 흔들리는 날, 그 순간을 어떻게 다루느냐가 생각보다 훨씬 중요한 문제였습니다.자기이해 — 나는 지금 뭘 모르는지 알고 있는가멘탈이 무너지고 나면 보통 두 가지 반응이 나옵니다. 빨리 괜찮아지려 억지로 다른 곳에 집중하거나, 아니면 그냥 시간이 해결해 주길 기다리는 것입니다. 저도 한동안 그렇게 했습니다. 힘든 감정을 외면하거나 다른 것들로 덮어버리려 했는데, 결국 그 감정은 다른 형태로 다시 나타났습니다. 화가 이유 없이 나거나,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는 무기력감으로요.심리학에서는 이런 .. 2026. 4. 5. 이전 1 다음